프랑스 최대 규모 실내 수직농장 조성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엔 지역에 최근에 한 대형 창고 건물이 완공됐습니다.

이 창고가 특별한 이유는 한 스타트업 업체가 조성한 프랑스 최초의 대규모 실내 수직 농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질, 민트, 브로콜리, 상추 등 각종 허브와 채소 등이 수경 재배되고 있습니다.

10m가 넘는 높이에 15개 재배층으로 구성된 거대 식물 생산 타워 19개가 있는데요.

타워 하나 당 한 해 식물 40만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드레퓌스/수직 농장 대표 : "이곳 실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공기 순환 등이 모두 자동으로 조절되고 있습니다."]

특히 살충제를 전혀 쓰지 않아 건강하고 안전한 채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미테랑/수직 농장 직원 : "이 바질은 재배한 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잎이 아주 실하게 자랐습니다."]

이 실내 수직 농장 식물들은 매일 새벽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대형 마트들에 납품돼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