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오늘도 ‘소나기’ 이어져…시간당 40mm↑ 폭우 주의

오늘도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몹시 불안정해 어김없이 천둥, 번개가 치겠고, 돌풍도 불겠습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비는 양동이로 퍼붓는 수준이고, 작은 하천이나 하수에서 물이 넘칠 수 있는 정도인데요.

이번 소나기로 인한 안전 사고가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전라도에 10에서 60, 경상도 내륙과 제주도에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도쿄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인 모레 제주도부터 평년보다 보름이나 늦은 지각 장마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재 서해 중부 해상과 황해도 부근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중부지방에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고 있어 습도가 높은 데다 오늘도 서쪽 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 앞바다에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