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로와 선로를 함께 달리는 차량

입력 2021.06.30 (12:48) 수정 2021.06.30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로가 아닌 기차 선로 위를 달리는 버스.

마이크로 버스를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라 도요키/'아사 해안철도' 전무 : "버튼 누르면 (차체에서) 열차 바퀴가 나와, 열차로 변신합니다."]

도로와 선로 위를 모두 달려 DMV(dual mode vehicle)라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이 DMV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DMV는 '도쿠시마현'과 '고치현'을 연결하는 '아사 해안철도'가 경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도입했는데요.

1992년 운행을 시작한 '아사 해안철도'는 선로 주변 인구 감소 등으로 이용객이 줄면서 영업 개시 이래 계속 적자가 누적돼왔습니다.

하지만 DMW를 도입하면 연료비와 차량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새로운 관광 수요도 생겨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MV는, 열차로 기존 10킬로미터 철도 구간을 달리고, 버스로 지역의 주요 시설 등을 돕니다.

또 주말에는 40킬로미터 떨어진 '무로토 곶' 등의 관광명소를 돌게 됩니다.

이를 위해 철도 차량은 모두 DMV로 교체했고 기관사들은 모두 버스 운전면허를 취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도로와 선로를 함께 달리는 차량
    • 입력 2021-06-30 12:48:27
    • 수정2021-06-30 12:56:34
    뉴스 12
도로가 아닌 기차 선로 위를 달리는 버스.

마이크로 버스를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라 도요키/'아사 해안철도' 전무 : "버튼 누르면 (차체에서) 열차 바퀴가 나와, 열차로 변신합니다."]

도로와 선로 위를 모두 달려 DMV(dual mode vehicle)라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이 DMV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DMV는 '도쿠시마현'과 '고치현'을 연결하는 '아사 해안철도'가 경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도입했는데요.

1992년 운행을 시작한 '아사 해안철도'는 선로 주변 인구 감소 등으로 이용객이 줄면서 영업 개시 이래 계속 적자가 누적돼왔습니다.

하지만 DMW를 도입하면 연료비와 차량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새로운 관광 수요도 생겨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MV는, 열차로 기존 10킬로미터 철도 구간을 달리고, 버스로 지역의 주요 시설 등을 돕니다.

또 주말에는 40킬로미터 떨어진 '무로토 곶' 등의 관광명소를 돌게 됩니다.

이를 위해 철도 차량은 모두 DMV로 교체했고 기관사들은 모두 버스 운전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