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방역 중대사건’ 김정은 발언에 “보도 알지만 입장 없어”

입력 2021.07.01 (05:08) 수정 2021.07.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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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코로나19방역과 관련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 보도를 알고는 있지만 관련된 미국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중대 위기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는 김정은이 말한 것에 대한 보도를 확실히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어떤 설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장기화 대책과 관련해 일부 간부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큰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터 부대변인은 미국이 제공키로 한 8천만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대상국에 북한이 빠진 이유와 향후 백신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외교를 통해 리더가 되는 강력한 리더십의 위치를 점해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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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방역 중대사건’ 김정은 발언에 “보도 알지만 입장 없어”
    • 입력 2021-07-01 05:08:24
    • 수정2021-07-01 07:13:48
    국제
미국 국무부는 코로나19방역과 관련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 보도를 알고는 있지만 관련된 미국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중대 위기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는 김정은이 말한 것에 대한 보도를 확실히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어떤 설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장기화 대책과 관련해 일부 간부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큰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터 부대변인은 미국이 제공키로 한 8천만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대상국에 북한이 빠진 이유와 향후 백신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외교를 통해 리더가 되는 강력한 리더십의 위치를 점해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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