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태풍 대비 ‘바다 내비게이션’ 시설 점검

입력 2021.07.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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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태풍에 대비해 해상 교통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시설을 점검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에 대한 시설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선박 운항자에게 해상 교통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좌초 등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전체 해양사고의 약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실해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236곳에 구축된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은 연안으로부터 최대 100㎞ 떨어진 해상까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섬이나 건물 옥상 등에 설치된 기지국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 폭우 등에 취약할 수 있어 해수부는 통신망 전문 업체(KT)와 합동으로 이번 시설점검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점검의 대상은 강풍, 폭우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기지국 80곳으로 ▲ 안테나 등 기지국 장비의 설치상태, ▲ 각종 케이블 정리·포박상태, ▲ 수분 유입 방지를 위한 절연·방수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관기관과 전문 업체의 비상연락망과 대체장비 확보 여부 등 긴급복구체계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해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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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1일)부터 태풍 대비 ‘바다 내비게이션’ 시설 점검
    • 입력 2021-07-01 06:01:33
    재난
정부가 태풍에 대비해 해상 교통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시설을 점검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에 대한 시설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이 선박 운항자에게 해상 교통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좌초 등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습니다.

바다 내비게이션은 전체 해양사고의 약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해상교통체계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실해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236곳에 구축된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은 연안으로부터 최대 100㎞ 떨어진 해상까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섬이나 건물 옥상 등에 설치된 기지국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 폭우 등에 취약할 수 있어 해수부는 통신망 전문 업체(KT)와 합동으로 이번 시설점검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점검의 대상은 강풍, 폭우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기지국 80곳으로 ▲ 안테나 등 기지국 장비의 설치상태, ▲ 각종 케이블 정리·포박상태, ▲ 수분 유입 방지를 위한 절연·방수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관기관과 전문 업체의 비상연락망과 대체장비 확보 여부 등 긴급복구체계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해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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