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뉴스해설] 심상치 않은 코로나 재확산…방역 공든 탑 지켜내야
입력 2021.07.01 (07:48) 수정 2021.07.01 (07:52)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배재성 해설위원

당초 오늘부터 시행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가 수도권에 한해 1주일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방역 전선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어제 0시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전날보다 2백명이나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8백 명대에 육박한 것은 68일만입니다.

특히, 서울은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83%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주일간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465명의 환자가 발생해 새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이미 3단계에 근접했습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청장년층의 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점, 원어민 강사 모임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수도권 전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로 분석됩니다.

특히 원어민 강사발 감염자중에는 코로나 전선의 복병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월등히 강해 백신 접종률이 크게 앞선 세계 각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방역 당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1주일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최대 6명까지 허용 예정이던 사적 모임 제한 인원도 현행 4명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도 밤 10시까지만 허용됩니다.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7월 말까지 당분간은 백신 공급마저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확산세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에 들떠 섣불리 조치를 완화했다가 뒤늦게 방역 비상이 걸린 외국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가며 탄력적으로 방역 대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 역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당분간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이어지겠지만 방역 당국, 국민들 모두 마음의 고삐를 다잡을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뉴스해설] 심상치 않은 코로나 재확산…방역 공든 탑 지켜내야
    • 입력 2021-07-01 07:48:34
    • 수정2021-07-01 07:52:16
    뉴스광장
배재성 해설위원

당초 오늘부터 시행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가 수도권에 한해 1주일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방역 전선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어제 0시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전날보다 2백명이나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8백 명대에 육박한 것은 68일만입니다.

특히, 서울은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83%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주일간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465명의 환자가 발생해 새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이미 3단계에 근접했습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청장년층의 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점, 원어민 강사 모임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수도권 전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로 분석됩니다.

특히 원어민 강사발 감염자중에는 코로나 전선의 복병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월등히 강해 백신 접종률이 크게 앞선 세계 각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방역 당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1주일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최대 6명까지 허용 예정이던 사적 모임 제한 인원도 현행 4명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도 밤 10시까지만 허용됩니다.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7월 말까지 당분간은 백신 공급마저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확산세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에 들떠 섣불리 조치를 완화했다가 뒤늦게 방역 비상이 걸린 외국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가며 탄력적으로 방역 대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 역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당분간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이어지겠지만 방역 당국, 국민들 모두 마음의 고삐를 다잡을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