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끝 모르는 주유 줄…경제위기에 휘발유 값 폭등

입력 2021.07.01 (10:54) 수정 202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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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주유소가 주유 대기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전국적으로 연료 부족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기름을 넣으려는 건데요.

지난달 29일, 레바논 당국은 휘발유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습니다.

외화 보유액을 늘리기 위해 원유 수입 보조금을 줄였기 때문인데요.

이런 재정적 어려움으로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맹수들은 굶주려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고 곰은 앙상하게 말랐습니다.

동물원이 유지 비용을 대지 못해 레바논에서 해외로 보금자리를 옮긴 동물은 지난 2년간 250여 마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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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끝 모르는 주유 줄…경제위기에 휘발유 값 폭등
    • 입력 2021-07-01 10:54:24
    • 수정2021-07-01 11:00:58
    지구촌뉴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주유소가 주유 대기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전국적으로 연료 부족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기름을 넣으려는 건데요.

지난달 29일, 레바논 당국은 휘발유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습니다.

외화 보유액을 늘리기 위해 원유 수입 보조금을 줄였기 때문인데요.

이런 재정적 어려움으로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맹수들은 굶주려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고 곰은 앙상하게 말랐습니다.

동물원이 유지 비용을 대지 못해 레바논에서 해외로 보금자리를 옮긴 동물은 지난 2년간 250여 마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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