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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회의에 손실보상법·국가교육위법만 상정할 듯…상임위원장 협상은 난항
입력 2021.07.01 (11:18) 수정 2021.07.01 (13:36) 정치
오늘(1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는 어제 법사위를 통과한 코로나19 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법만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는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려 추가로 논의해 다시 본회의 날짜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2차 추경안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해 상임위원장 선임 안건을 오늘 본회의에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 문제는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며 추가 협상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승전 법사위'만 외치며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입법 바리케이드를 넘어 예산 성벽까지 쌓고 있다"며 원 구성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를 위해 추경 심사를 앞두고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넘기겠다는 결단까지 했지만 야당은 외면하고 있다"면서 "예결위 구성조차 못 해 추경심사가 지체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예결위 명단을 오늘 제출하겠다"며 "야당도 즉각 예결위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전 박병석 의장 주재로 여야 지도부가 협상을 진행하던 중 민주당이 느닷없이 기습적으로 법사위를 일방 소집했다"면서, "회의가 열리기 42분 전 소집 통지를 했는데 국무위원들이 짜 맞춘 듯 대기하다가 전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협상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사 작전하듯 법사위 강제 소집이란 꼼수를 부렸다"며 "앞으로는 국회 정상화를 말하면서 뒤로는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모습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법사위와 연계해 예결위원장 선출을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오늘도 양당 원내수석 간 합의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최대한 협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오늘 본회의에 손실보상법·국가교육위법만 상정할 듯…상임위원장 협상은 난항
    • 입력 2021-07-01 11:18:24
    • 수정2021-07-01 1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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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는 어제 법사위를 통과한 코로나19 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법만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는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려 추가로 논의해 다시 본회의 날짜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2차 추경안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해 상임위원장 선임 안건을 오늘 본회의에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 문제는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며 추가 협상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승전 법사위'만 외치며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입법 바리케이드를 넘어 예산 성벽까지 쌓고 있다"며 원 구성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를 위해 추경 심사를 앞두고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넘기겠다는 결단까지 했지만 야당은 외면하고 있다"면서 "예결위 구성조차 못 해 추경심사가 지체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예결위 명단을 오늘 제출하겠다"며 "야당도 즉각 예결위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전 박병석 의장 주재로 여야 지도부가 협상을 진행하던 중 민주당이 느닷없이 기습적으로 법사위를 일방 소집했다"면서, "회의가 열리기 42분 전 소집 통지를 했는데 국무위원들이 짜 맞춘 듯 대기하다가 전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겉으로는 협상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사 작전하듯 법사위 강제 소집이란 꼼수를 부렸다"며 "앞으로는 국회 정상화를 말하면서 뒤로는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모습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법사위와 연계해 예결위원장 선출을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오늘도 양당 원내수석 간 합의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최대한 협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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