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두기 1단계 시행…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입력 2021.07.01 (12:24) 수정 2021.07.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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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은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공원 등 야외에서 제한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요,

다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등에서는 예욉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 벌써부터 뒤쪽으로 관광객이 많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으로 개장했는데요.

평일 낮이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해수욕장에 활기가 느껴집니다.

제 뒤쪽으로는 패들보드 등 해양 레저 관광을 즐기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부산은 새 거리두기 시행으로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백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물놀이 때는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소마다 방역 수칙이 다르게 적용돼 주의해야 하는데요,

야외라 하더라도 스포츠 관람이나 놀이공원 등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이나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등 행정명령이 따로 내려진 곳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2주간 사적 모임은 지금과 같은 8명까지만 가능한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제한 인원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방역 질서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4일까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은 안심콜로 전화를 하고 파라솔 등을 빌릴 때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합니다.

해수욕장 근무자들은 체온이 37.5도를 초과할 경우 색깔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또 야간에는 해수욕장에서 음주와 취식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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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거리두기 1단계 시행…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 입력 2021-07-01 12:24:30
    • 수정2021-07-01 1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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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은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공원 등 야외에서 제한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데요,

다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등에서는 예욉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 벌써부터 뒤쪽으로 관광객이 많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정식으로 개장했는데요.

평일 낮이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해수욕장에 활기가 느껴집니다.

제 뒤쪽으로는 패들보드 등 해양 레저 관광을 즐기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부산은 새 거리두기 시행으로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백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물놀이 때는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소마다 방역 수칙이 다르게 적용돼 주의해야 하는데요,

야외라 하더라도 스포츠 관람이나 놀이공원 등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이나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등 행정명령이 따로 내려진 곳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2주간 사적 모임은 지금과 같은 8명까지만 가능한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제한 인원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방역 질서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4일까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은 안심콜로 전화를 하고 파라솔 등을 빌릴 때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합니다.

해수욕장 근무자들은 체온이 37.5도를 초과할 경우 색깔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또 야간에는 해수욕장에서 음주와 취식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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