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세 축소, 호가 높게 유지”

입력 2021.07.01 (14:00) 수정 2021.07.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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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와 같은 0.12%를 유지했습니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0.10%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2% 올라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7주 연속 0.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둘째주,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인 0.12%를 기록한 뒤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최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매수세가 축소됐지만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원구가 중계동과 상계동 재건축 지역 위주로 0.26%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동작구는 상도동과 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0.18%, 서초구는 반포동과 서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7%,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5%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인천은 0.57%로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지역 상승률은 0.43%로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0.22%로 상승폭이 조금 커졌지만 세종시 아파트값은 -0.03%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구 반포 지구와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0.1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에는 0.09% 상승했었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 전셋값이 0.34% 상승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부동산원은 “학군 등을 고려해 인근 생활권 내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고, 매물 품귀 현상으로 신규 계약 건이 적지만 신고가를 경신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종시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영향으로 -0.01%로 폭은 줄였지만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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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매수세 축소, 호가 높게 유지”
    • 입력 2021-07-01 14:00:52
    • 수정2021-07-01 14:23:40
    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와 같은 0.12%를 유지했습니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0.10%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2% 올라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7주 연속 0.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둘째주,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인 0.12%를 기록한 뒤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최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매수세가 축소됐지만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원구가 중계동과 상계동 재건축 지역 위주로 0.26%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동작구는 상도동과 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0.18%, 서초구는 반포동과 서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7%,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5%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인천은 0.57%로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지역 상승률은 0.43%로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0.22%로 상승폭이 조금 커졌지만 세종시 아파트값은 -0.03%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구 반포 지구와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0.1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에는 0.09% 상승했었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 전셋값이 0.34% 상승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부동산원은 “학군 등을 고려해 인근 생활권 내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고, 매물 품귀 현상으로 신규 계약 건이 적지만 신고가를 경신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종시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영향으로 -0.01%로 폭은 줄였지만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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