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수신·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대표 등 4명 구속

입력 2021.07.01 (14:30) 수정 2021.07.0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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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됐던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운영진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어제(1일)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 씨 등 관계자 4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선전해 5만여 명으로부터 2조 원가량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4일 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8일 경영진 4명을 체포했으며 그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경찰은 수사 초기 거래소 계좌에 있던 2천400억여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구속 영장 심사에 앞서 어제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던 대표 이 씨는 취재진을 만나 혐의 인정 여부와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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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수신·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대표 등 4명 구속
    • 입력 2021-07-01 14:30:23
    • 수정2021-07-02 00:55:40
    사회
경찰에 체포됐던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운영진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어제(1일)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 씨 등 관계자 4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선전해 5만여 명으로부터 2조 원가량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4일 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8일 경영진 4명을 체포했으며 그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경찰은 수사 초기 거래소 계좌에 있던 2천400억여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구속 영장 심사에 앞서 어제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던 대표 이 씨는 취재진을 만나 혐의 인정 여부와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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