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홍대 주점서 수칙 어기고 5명 이상 모인 사례 확인”

입력 2021.07.01 (15:38) 수정 2021.07.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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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감염 9명 등 수도권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홍대 앞 주점 방문객 가운데 모임 인원 제한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일) "서울 홍대 앞 술집을 통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는데, 당시 이 술집에서 5인 이상 인원 제한 수칙을 위반한 모임이 있는 것으로 경기도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달 19일 홍대 주점에서 사적 모임을 갖고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9명에게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어학원별 감염자 수를 보면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시 학원 72명, 부천시 학원 32명, 고양시 학원 36명, 의정부시 학원 36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시 학원 1명이며 인천시 학원 한 곳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확진자 242명 중 외국 국적자는 55명"이라며 "당시 서로 다른 여러 그룹의 일행이 있었고, 식당에서의 모임 외에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로 개별적인 모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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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감염’ 홍대 주점서 수칙 어기고 5명 이상 모인 사례 확인”
    • 입력 2021-07-01 15:38:17
    • 수정2021-07-01 18:43:18
    사회
'델타 변이' 감염 9명 등 수도권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홍대 앞 주점 방문객 가운데 모임 인원 제한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일) "서울 홍대 앞 술집을 통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는데, 당시 이 술집에서 5인 이상 인원 제한 수칙을 위반한 모임이 있는 것으로 경기도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달 19일 홍대 주점에서 사적 모임을 갖고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9명에게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어학원별 감염자 수를 보면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시 학원 72명, 부천시 학원 32명, 고양시 학원 36명, 의정부시 학원 36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시 학원 1명이며 인천시 학원 한 곳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확진자 242명 중 외국 국적자는 55명"이라며 "당시 서로 다른 여러 그룹의 일행이 있었고, 식당에서의 모임 외에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로 개별적인 모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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