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P4G 준비기획단 공무원 3명 징계요구…영상 제작사 수사의뢰

입력 2021.07.01 (16:06) 수정 2021.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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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5월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이 들어간 것과 관련해 준비기획단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관련 행사에 대해 차질없이 관리감독을 할 책임, 동영상 제작 및 검수 과정에서 점검을 철저히 할 의무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징계요구가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징계 내용을 결정할 징계위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한 기획사와 영상 제작사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P4G 정상회의 준비 대행 기획사와 북한 위성사진을 삽입한 영상 제작사에 대해 지난달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서울 대신 평양 능라도 위성사진이 삽입돼 고의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준비기획단에서 끝까지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실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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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1 16:06:58
    • 수정2021-07-01 16:56:09
    정치
정부가 지난 5월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이 들어간 것과 관련해 준비기획단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관련 행사에 대해 차질없이 관리감독을 할 책임, 동영상 제작 및 검수 과정에서 점검을 철저히 할 의무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징계요구가 이뤄졌다"며 "구체적인 징계 내용을 결정할 징계위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한 기획사와 영상 제작사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P4G 정상회의 준비 대행 기획사와 북한 위성사진을 삽입한 영상 제작사에 대해 지난달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서울 대신 평양 능라도 위성사진이 삽입돼 고의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준비기획단에서 끝까지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실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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