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잇단 대선 출마 선언…안상수·황교안 “반드시 정권 교체”

입력 2021.07.01 (16:06) 수정 2021.07.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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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이어, 황교안 전 대표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안 전 시장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절체 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 모두와 정의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전 시장은 “충청권 출신의 수도권 정치인, 성공한 기업인 출신으로 두 번의 인천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26년 정치 경륜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생의 협치를 끌어낼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사법·행정부를 모두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 경제와 안보 등을 정상화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참패 이후 많은 성찰을 했다는 게 대여 강경 투쟁을 반성했다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황교안 전 대표는 “국민을 지키는 게 어떻게 강경 투쟁이냐”며, “그걸 강경 보수라고 한다면 저는 그런 강경 보수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은 극강경 좌파의 행태가 아니겠냐”라고 비판하고,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도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고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또 당 바깥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힘에 들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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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7-01 16:08:08
    정치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이어, 황교안 전 대표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안 전 시장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절체 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 모두와 정의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전 시장은 “충청권 출신의 수도권 정치인, 성공한 기업인 출신으로 두 번의 인천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26년 정치 경륜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생의 협치를 끌어낼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사법·행정부를 모두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 경제와 안보 등을 정상화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참패 이후 많은 성찰을 했다는 게 대여 강경 투쟁을 반성했다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황교안 전 대표는 “국민을 지키는 게 어떻게 강경 투쟁이냐”며, “그걸 강경 보수라고 한다면 저는 그런 강경 보수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은 극강경 좌파의 행태가 아니겠냐”라고 비판하고,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도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고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또 당 바깥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힘에 들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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