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눈 덮인 브라질, 미국·캐나다는 폭염…지구의 경고?

입력 2021.07.01 (16:39) 수정 2021.07.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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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브라질 남부에 3일 연속으로 희귀한 눈이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6월 30일, 브라질의 남부 산타카타리나에 3일 동안 눈이 내리며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휘날리는 눈을 보며 사진 촬영 하며 눈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브라질 남부에서 눈은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는 겨울의 한랭전선과 습한 공기가 섞일 때 내리곤 합니다.

현지 기상 연구 센터는 이러한 현상이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북미 지역과 캐나다 서부에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포틀랜드에서는 28일 46.7도로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같은 날 시애틀도 수은주가 역대 최고치인 42.2도까지 올라가며 전날인 27일 세운 사상 최고기온 기록 40.0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29일 "오후 4시 20분 리턴 관측소 기온이 섭씨 49.5도를 나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닷새간 보고된 사망자가 486명이라고 이 주의 리사 라포인트 수석 검시관이 밝혔다고 현지시간 30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평상시의 165명보다 3배 가까운 수로, 300여 명은 폭염과 관련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구가 보내는 경고일까요? 우리나라에도 최근 소나가가 변덕스럽게 내리며 그동안 볼 수 없던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브라질 남부에 내리는 눈 또한 웃으며 지켜보기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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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7-01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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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브라질 남부에 3일 연속으로 희귀한 눈이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6월 30일, 브라질의 남부 산타카타리나에 3일 동안 눈이 내리며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휘날리는 눈을 보며 사진 촬영 하며 눈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브라질 남부에서 눈은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는 겨울의 한랭전선과 습한 공기가 섞일 때 내리곤 합니다.

현지 기상 연구 센터는 이러한 현상이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북미 지역과 캐나다 서부에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포틀랜드에서는 28일 46.7도로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같은 날 시애틀도 수은주가 역대 최고치인 42.2도까지 올라가며 전날인 27일 세운 사상 최고기온 기록 40.0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29일 "오후 4시 20분 리턴 관측소 기온이 섭씨 49.5도를 나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닷새간 보고된 사망자가 486명이라고 이 주의 리사 라포인트 수석 검시관이 밝혔다고 현지시간 30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평상시의 165명보다 3배 가까운 수로, 300여 명은 폭염과 관련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구가 보내는 경고일까요? 우리나라에도 최근 소나가가 변덕스럽게 내리며 그동안 볼 수 없던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브라질 남부에 내리는 눈 또한 웃으며 지켜보기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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