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객관적·공정한 인사”…김오수 “마음 편치 않아”

입력 2021.07.01 (16:59) 수정 2021.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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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고검검사급 검사 전출 신고식에서 “이번 인사는 과거보다 더 많은 인사 요소를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자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선 검찰청의 우수 정보보고 사례 등 여러 요소를 향후 인사에 보다 폭넓게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중간간부 전출 인사와 관련해 배포한 당부 말씀을 통해, “이번 인 사 내용을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인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소 섭섭한 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다만,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요직과 한직, 영전과 좌천은 상대적인 개념이고, 받아들이는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에 한직은 없으며 여러분 모두 영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6대 중요범죄 직접수사에 대해선 “관련 지침과 검찰 사법경찰관리 집무규칙을 준비 중이며, 수사 관련 검사와 수사관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직접수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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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객관적·공정한 인사”…김오수 “마음 편치 않아”
    • 입력 2021-07-01 16:59:13
    • 수정2021-07-01 17:03:19
    사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고검검사급 검사 전출 신고식에서 “이번 인사는 과거보다 더 많은 인사 요소를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자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선 검찰청의 우수 정보보고 사례 등 여러 요소를 향후 인사에 보다 폭넓게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중간간부 전출 인사와 관련해 배포한 당부 말씀을 통해, “이번 인 사 내용을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인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소 섭섭한 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다만,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요직과 한직, 영전과 좌천은 상대적인 개념이고, 받아들이는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에 한직은 없으며 여러분 모두 영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6대 중요범죄 직접수사에 대해선 “관련 지침과 검찰 사법경찰관리 집무규칙을 준비 중이며, 수사 관련 검사와 수사관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직접수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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