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월호 특검, 해양수산부 압수수색…DVR 관련 보고 등 확보

입력 2021.07.01 (19:00) 수정 2021.07.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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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과 운영지원과, 전산관리실 서버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과 관련된 해수부 보고서와 회의록, 메모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압수물 중에는 해수부가 청와대에 올린 세월호 DVR 관련 보고와 청와대의 후속 지시 등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같은 날 확보한 대통령 기록관 문건까지 함께 분석해, DVR 수거 과정에서 당시 정부 대응이 적정했는지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증거를 조작·은폐하는 데 당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밖에도 특검팀은 최근 세월호 인양 뒤 선체 내부와 유류품 수습 등을 진행한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인양 뒤 배 안에서 DVR에 연결된 전선이 절단된 흔적 등 기기가 바꿔치기된 정황을 봤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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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세월호 특검, 해양수산부 압수수색…DVR 관련 보고 등 확보
    • 입력 2021-07-01 19:00:18
    • 수정2021-07-01 19:45:06
    사회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과 운영지원과, 전산관리실 서버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과 관련된 해수부 보고서와 회의록, 메모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압수물 중에는 해수부가 청와대에 올린 세월호 DVR 관련 보고와 청와대의 후속 지시 등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같은 날 확보한 대통령 기록관 문건까지 함께 분석해, DVR 수거 과정에서 당시 정부 대응이 적정했는지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증거를 조작·은폐하는 데 당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밖에도 특검팀은 최근 세월호 인양 뒤 선체 내부와 유류품 수습 등을 진행한 공무원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인양 뒤 배 안에서 DVR에 연결된 전선이 절단된 흔적 등 기기가 바꿔치기된 정황을 봤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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