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대전 상권 분위기는?

입력 2021.07.01 (19:04) 수정 2021.07.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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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도 없어지거나 8명까지로 완화됐는데요.

저녁 퇴근 시간대 이후 도심 번화가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식당과 상가들이 밀집한 대전 둔산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제 막 7시가 지났는데요,

퇴근 후 아직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곳곳에 벌써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대전 같은 경우에는 사적모임 인원이 8명으로 늘면서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진 상탭니다.

그럼 식당 한 곳을 들어가서 업주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대전은 모임 인원 제한이 8명까지 늘었는데, 전보다 예약이 좀 많아졌나요? 어떤가요?

[임양실/음식점 운영 : "보통 자그마한 회식, 모임이 딱 그 정도라 첫 날이라 조심스럽긴 한데도 예약이 꽤 들어와서 어제와 비교하면 훨씬 바쁩니다."]

Q. 감염 확산 우려 등 방역에 대한 걱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숨통은 좀 트이시겠어요?

[임양실/음식점 운영 : "아무래도 매출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이고 또 오늘은 회식이 몰리는 목요일이라... 한숨 돌렸고, 최대한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장사할 생각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네, 방금 보셨듯이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기존 4명에서 8명까지 늘면서 모처럼 저녁시간 대전시내가 활기를 띤 모습입니다.

사적 모인 인원 제한은 현재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과 세종, 천안과 논산만 8명으로 제한되고요.

나머지 충남 13개 시군은 모임 인원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약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에 인원 제한을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원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없어지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깁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행사와 집회 참가 허용 인원도 늘었는데요,

세종과 충남은 행사와 집회 모두 499명까지 허용하고, 대전은 행사는 99명, 집회는 49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고삐까지 늦추거나 경각심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방역수칙 꼭 지키시실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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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대전 상권 분위기는?
    • 입력 2021-07-01 19:04:02
    • 수정2021-07-01 19:43:16
    뉴스7(대전)
[앵커]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도 없어지거나 8명까지로 완화됐는데요.

저녁 퇴근 시간대 이후 도심 번화가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식당과 상가들이 밀집한 대전 둔산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제 막 7시가 지났는데요,

퇴근 후 아직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곳곳에 벌써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대전 같은 경우에는 사적모임 인원이 8명으로 늘면서 소규모 회식도 가능해진 상탭니다.

그럼 식당 한 곳을 들어가서 업주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대전은 모임 인원 제한이 8명까지 늘었는데, 전보다 예약이 좀 많아졌나요? 어떤가요?

[임양실/음식점 운영 : "보통 자그마한 회식, 모임이 딱 그 정도라 첫 날이라 조심스럽긴 한데도 예약이 꽤 들어와서 어제와 비교하면 훨씬 바쁩니다."]

Q. 감염 확산 우려 등 방역에 대한 걱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숨통은 좀 트이시겠어요?

[임양실/음식점 운영 : "아무래도 매출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이고 또 오늘은 회식이 몰리는 목요일이라... 한숨 돌렸고, 최대한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장사할 생각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네, 방금 보셨듯이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기존 4명에서 8명까지 늘면서 모처럼 저녁시간 대전시내가 활기를 띤 모습입니다.

사적 모인 인원 제한은 현재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과 세종, 천안과 논산만 8명으로 제한되고요.

나머지 충남 13개 시군은 모임 인원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약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에 인원 제한을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원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없어지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깁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행사와 집회 참가 허용 인원도 늘었는데요,

세종과 충남은 행사와 집회 모두 499명까지 허용하고, 대전은 행사는 99명, 집회는 49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고삐까지 늦추거나 경각심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방역수칙 꼭 지키시실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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