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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했지만 마스크는 쓸게요”…사적모임 제외돼도 아직은 썰렁
입력 2021.07.01 (21:08) 수정 2021.07.01 (21: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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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백신 맞은 사람들은 몇 가지 혜택을 받게됐죠.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 다는 것이 가장 기대를 모았는데, 오늘(1일) 실제 공원이나 거리에서 어땠는지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는데요.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라 이제 이처럼 한적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실제 공원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남궁정례/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 "어디서 써야 하고 어디서 벗어야 하는지 헷갈려 가지고 못 벗어요, 지금. 벗어도 되나요?"]

[구건택/얀센백신 접종 완료자 : "아무래도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책, 물놀이, 관광 등 야외에서 여가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집회나 공연처럼 인파가 한데 모이는 경우엔 접종을 받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몰리는 정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접종 여부를 겉으론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문젭니다.

또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도 예외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세로 정부가 모임 자제를 요청하면서, 상인들은 아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서진숙/음식점 업주 : "인원 제한에 굉장히 타격을 받고 있는 편인데 기대를 좀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실제로 (단체) 문의를 하거나 오시는 분은 없어요."]

반면 각 지자체와 노인정 등에선 접종 완료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접종 확인서 좀 보여주세요."]

[정영순/화이자 접종 완료자 : "반갑죠. 오랜만에 보니까.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형님들도 다 만나고 하니까 좋죠."]

이와 함께 영화관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거나 소리 내 응원할 수 있도록 접종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 “접종했지만 마스크는 쓸게요”…사적모임 제외돼도 아직은 썰렁
    • 입력 2021-07-01 21:08:52
    • 수정2021-07-01 21:14:56
    뉴스 9
[앵커]

오늘(1일)부터 백신 맞은 사람들은 몇 가지 혜택을 받게됐죠.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 다는 것이 가장 기대를 모았는데, 오늘(1일) 실제 공원이나 거리에서 어땠는지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는데요.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라 이제 이처럼 한적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실제 공원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남궁정례/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 "어디서 써야 하고 어디서 벗어야 하는지 헷갈려 가지고 못 벗어요, 지금. 벗어도 되나요?"]

[구건택/얀센백신 접종 완료자 : "아무래도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책, 물놀이, 관광 등 야외에서 여가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집회나 공연처럼 인파가 한데 모이는 경우엔 접종을 받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몰리는 정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접종 여부를 겉으론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문젭니다.

또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도 예외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세로 정부가 모임 자제를 요청하면서, 상인들은 아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서진숙/음식점 업주 : "인원 제한에 굉장히 타격을 받고 있는 편인데 기대를 좀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실제로 (단체) 문의를 하거나 오시는 분은 없어요."]

반면 각 지자체와 노인정 등에선 접종 완료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접종 확인서 좀 보여주세요."]

[정영순/화이자 접종 완료자 : "반갑죠. 오랜만에 보니까.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형님들도 다 만나고 하니까 좋죠."]

이와 함께 영화관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거나 소리 내 응원할 수 있도록 접종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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