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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시즌 첫 홈런이 10회 결승포…kt, 6연승 선두 질주
입력 2021.07.01 (21:27) 수정 2021.07.01 (23:06) 연합뉴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초에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김상수가 쳐낸 한 방이어서, 의미는 더 컸다.

삼성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혈전 끝에 SSG 랜더스를 8-7로 꺾었다.

두 팀은 9회 정규이닝까지 안타 11개씩을 치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상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는 최근 정타가 늘긴 했지만, 전날까지 타율이 0.211이었고 이날도 정규이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김상수는 SSG 마무리 서진용의 3구째 시속 145㎞ 높은 직구를 받아쳤고,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호이자, 지난해 10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5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삼성 불펜진도 최근 부진을 딛고 6회부터 10회까지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의 징검다리가 됐다.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고, 역전패만 3차례 당했다.

이날 마무리 오승환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 역전패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kt wiz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6-1로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월 24일 수원 KIA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7월의 첫날에도 이어간 kt는 2위 LG와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kt 강백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강백호가 올 시즌 69번째 경기에서 친 100번째 안타였다.

강백호는 역대 kt 토종 타자 중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를 선점했다.

kt는 지난해 멜 로하스 주니어에 이어, 2년 연속 '100안타를 선점한 타자'를 배출했다.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배정대가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허도환이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kt는 2회말 임찬규의 송구 실책으로 얻은 행운의 기회에서 3점을 추가했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6-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6-3으로 승리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른쪽 굴곡근 염증 탓에 6월 1일 이후 한 달 만에 1군 경기를 치른 KIA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는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브룩스는 부상 복귀전이어서 투구 수를 60개 이하로 제한했고, KIA는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5회초를 시작할 때 6-1로 앞섰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실제로 두 차례의 만루 위기도 맞았다.

그러나 홍상삼과 정해영이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6-3으로 추격당한 5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한 홍상삼은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8회말 2사 만루에서는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권희동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야구인 2세' 송우현과 이정후의 활약 속에 롯데를 13-1로 꺾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타점, 송우현은 5타수 3안타 5타점의 결정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에는 '부정 투구 신경전'이 펼쳐졌다.

0-0이던 3회말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심판진에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글러브와 유니폼 검사를 요청했다.

프랑코는 검사에 응했고, 심판진은 '문제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프랑코는 이물질 검사를 한 3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준 뒤, 김혜성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최현 롯데 감독대행도 4회초에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글러브 검사를 요청했다.

브리검도 다소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 뒤, 검사를 받았다. 심판진은 브리검에게도 이물질 사용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브리검은 흔들리지 않고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7회 6점, 8회 5점을 뽑으며 롯데 불펜을 무너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10-3으로 꺾고, 일주일 만에 5할 승률(35승 35패)을 회복했다.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 박건우가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쉬고 싶으면 2군 가서 쉬라"는 김태형 감독의 질책 속에 지난달 21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박건우는 이날 복귀해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공 111개로 8이닝(6피안타 3실점)을 책임지는 역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올해 12번째 등판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8패를 당했다.

최하위 한화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 김상수, 시즌 첫 홈런이 10회 결승포…kt, 6연승 선두 질주
    • 입력 2021-07-01 21:27:12
    • 수정2021-07-01 23:06:02
    연합뉴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초에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김상수가 쳐낸 한 방이어서, 의미는 더 컸다.

삼성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혈전 끝에 SSG 랜더스를 8-7로 꺾었다.

두 팀은 9회 정규이닝까지 안타 11개씩을 치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상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는 최근 정타가 늘긴 했지만, 전날까지 타율이 0.211이었고 이날도 정규이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김상수는 SSG 마무리 서진용의 3구째 시속 145㎞ 높은 직구를 받아쳤고,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호이자, 지난해 10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5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삼성 불펜진도 최근 부진을 딛고 6회부터 10회까지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의 징검다리가 됐다.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고, 역전패만 3차례 당했다.

이날 마무리 오승환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 역전패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kt wiz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6-1로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월 24일 수원 KIA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7월의 첫날에도 이어간 kt는 2위 LG와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kt 강백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강백호가 올 시즌 69번째 경기에서 친 100번째 안타였다.

강백호는 역대 kt 토종 타자 중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를 선점했다.

kt는 지난해 멜 로하스 주니어에 이어, 2년 연속 '100안타를 선점한 타자'를 배출했다.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배정대가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허도환이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kt는 2회말 임찬규의 송구 실책으로 얻은 행운의 기회에서 3점을 추가했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6-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6-3으로 승리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른쪽 굴곡근 염증 탓에 6월 1일 이후 한 달 만에 1군 경기를 치른 KIA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는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브룩스는 부상 복귀전이어서 투구 수를 60개 이하로 제한했고, KIA는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5회초를 시작할 때 6-1로 앞섰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실제로 두 차례의 만루 위기도 맞았다.

그러나 홍상삼과 정해영이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6-3으로 추격당한 5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한 홍상삼은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8회말 2사 만루에서는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권희동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야구인 2세' 송우현과 이정후의 활약 속에 롯데를 13-1로 꺾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타점, 송우현은 5타수 3안타 5타점의 결정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에는 '부정 투구 신경전'이 펼쳐졌다.

0-0이던 3회말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심판진에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글러브와 유니폼 검사를 요청했다.

프랑코는 검사에 응했고, 심판진은 '문제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프랑코는 이물질 검사를 한 3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준 뒤, 김혜성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최현 롯데 감독대행도 4회초에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글러브 검사를 요청했다.

브리검도 다소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 뒤, 검사를 받았다. 심판진은 브리검에게도 이물질 사용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브리검은 흔들리지 않고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7회 6점, 8회 5점을 뽑으며 롯데 불펜을 무너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10-3으로 꺾고, 일주일 만에 5할 승률(35승 35패)을 회복했다.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 박건우가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쉬고 싶으면 2군 가서 쉬라"는 김태형 감독의 질책 속에 지난달 21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박건우는 이날 복귀해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공 111개로 8이닝(6피안타 3실점)을 책임지는 역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올해 12번째 등판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8패를 당했다.

최하위 한화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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