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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에 불꽃 붙어” 순식간에 ‘펑’…용접공 2명 다쳐
입력 2021.07.01 (21:27) 수정 2021.07.01 (21:58)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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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정읍의 한 도축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배관 작업을 하던 용접공 두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달 준공을 앞둔 정읍의 한 가축 도축장 신축 건물인데, 마무리 배관 작업이 이뤄지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뻥!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뭐가 이런 소리가 나나 했는데 그냥 순간적으로 뭐..."]

이렇게 현장 곳곳이 검게 그을리거나 훼손돼 있는데요,

폭발 당시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지만 용접공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연료 탱크 속 유증기에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에 앞서 시운전에 쓰이고 남은 보일러 연료를 한 차례 제거했는데, 유증기가 일부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폭발 위험 물질이 있는 경우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사업주가 보일러 연료 탱크를 세척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담당자/음성변조 : "노동자들은 그런 상황을 잘 모르니까 사업주들이 그 안전수칙을 유증기나 가연성 물질 이런 것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작업을 시키는 게 맞죠."]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들, 순식간의 화재가 다 지은 건물은 물론, 노동자의 목숨까지 앗아갈 뻔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유증기에 불꽃 붙어” 순식간에 ‘펑’…용접공 2명 다쳐
    • 입력 2021-07-01 21:27:32
    • 수정2021-07-01 21:58:01
    뉴스9(전주)
[앵커]

어제 정읍의 한 도축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배관 작업을 하던 용접공 두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달 준공을 앞둔 정읍의 한 가축 도축장 신축 건물인데, 마무리 배관 작업이 이뤄지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뻥!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뭐가 이런 소리가 나나 했는데 그냥 순간적으로 뭐..."]

이렇게 현장 곳곳이 검게 그을리거나 훼손돼 있는데요,

폭발 당시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지만 용접공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연료 탱크 속 유증기에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에 앞서 시운전에 쓰이고 남은 보일러 연료를 한 차례 제거했는데, 유증기가 일부 남아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폭발 위험 물질이 있는 경우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사업주가 보일러 연료 탱크를 세척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담당자/음성변조 : "노동자들은 그런 상황을 잘 모르니까 사업주들이 그 안전수칙을 유증기나 가연성 물질 이런 것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작업을 시키는 게 맞죠."]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들, 순식간의 화재가 다 지은 건물은 물론, 노동자의 목숨까지 앗아갈 뻔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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