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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적 모임 최대 8인까지…‘기대 반 우려 반’
입력 2021.07.01 (21:40) 수정 2021.07.01 (22:01)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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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구 경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첫날인데요.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는 등 변화가 큽니다.

현장에선 일상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칫 재확산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처럼 직장동료 7명이 함께 식당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원 제한이 생긴 이후 반 년여 만입니다.

[권대열/시민 : "저희가 7명이 왔지만, 평소 습관대로 따로 나눠 앉게 됐습니다. 이제 집합금지가 풀리면서 함께 있는, 어울리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식당 상인들은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서성환/식당 상인 : "친구나 가족, 친척들을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아무래도 좀 회식이나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죠."]

손님 수 제한에다 시설 폐쇄까지 반복돼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유흥주점.

이번 완화 조치로 한숨 돌리게 됐지만 자가 진단 키트를 갖추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규/유흥주점 업주 : "(지역 내 유흥주점 관련 감염으로) 시민 여러분들한테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고 불편을 드린 그런 과거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섣부른 완화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에서도 확인된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도 간 인구이동이 늘면서 감염 재확산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우리가 지치기도 했고 활동이 많아지고. 요즘은 강조하더라도 교통량이 줄지 않고 있죠. 그리고 젊으신 분들이 특히, 백신을 안 한 상황인데..."]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유지되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개개인의 방역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대구·경북 사적 모임 최대 8인까지…‘기대 반 우려 반’
    • 입력 2021-07-01 21:40:11
    • 수정2021-07-01 22:01:43
    뉴스9(대구)
[앵커]

오늘은 대구 경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첫날인데요.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는 등 변화가 큽니다.

현장에선 일상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칫 재확산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처럼 직장동료 7명이 함께 식당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원 제한이 생긴 이후 반 년여 만입니다.

[권대열/시민 : "저희가 7명이 왔지만, 평소 습관대로 따로 나눠 앉게 됐습니다. 이제 집합금지가 풀리면서 함께 있는, 어울리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식당 상인들은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서성환/식당 상인 : "친구나 가족, 친척들을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고 아무래도 좀 회식이나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죠."]

손님 수 제한에다 시설 폐쇄까지 반복돼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유흥주점.

이번 완화 조치로 한숨 돌리게 됐지만 자가 진단 키트를 갖추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규/유흥주점 업주 : "(지역 내 유흥주점 관련 감염으로) 시민 여러분들한테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고 불편을 드린 그런 과거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섣부른 완화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에서도 확인된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도 간 인구이동이 늘면서 감염 재확산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우리가 지치기도 했고 활동이 많아지고. 요즘은 강조하더라도 교통량이 줄지 않고 있죠. 그리고 젊으신 분들이 특히, 백신을 안 한 상황인데..."]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유지되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개개인의 방역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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