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36만 건…코로나 사태 후 최저치

입력 2021.07.01 (22:40) 수정 2021.07.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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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이 빨라지면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 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5만 1천 건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8만 8천 건을 하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소비자도 여행을 재개하는 등 지출을 늘린 덕분에 실직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앞당겨지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은 경제 재개 이후 경영 여건이 나아지자 늘어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용의 걸림돌로 평가받던 과도한 실업급여 지급을 조기 종료하는 주가 늘어난 것도 실업지표 개선의 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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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신규 실업수당 36만 건…코로나 사태 후 최저치
    • 입력 2021-07-01 22:40:04
    • 수정2021-07-01 23:02:37
    국제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이 빨라지면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 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5만 1천 건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8만 8천 건을 하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소비자도 여행을 재개하는 등 지출을 늘린 덕분에 실직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앞당겨지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은 경제 재개 이후 경영 여건이 나아지자 늘어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용의 걸림돌로 평가받던 과도한 실업급여 지급을 조기 종료하는 주가 늘어난 것도 실업지표 개선의 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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