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8일째 사망자 18명…바이든 “구조 비용 전부 지원하겠다”

입력 2021.07.02 (09:55) 수정 2021.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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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구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8일 째, 매일 같이 이어지던 수색, 구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절반 가량 남은 아파트를 떠받치던 기둥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겁니다.

구조대원 안전을 먼저 고려한 건데, 구조 작업이 언제 재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론 드산티스/플로리다 주지사 : "작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생존자 발견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5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 "추가 발견된 사망자는 10살, 4살 어린이입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동안 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며 방문을 미뤄왔던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사망,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구조 대원들도 직접 만나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심리적으로도요.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한 달 간의 수색과 구조에 드는 비용 전부를 연방정부가 대겠다고 약속하며,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구조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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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8일째 사망자 18명…바이든 “구조 비용 전부 지원하겠다”
    • 입력 2021-07-02 09:55:03
    • 수정2021-07-02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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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구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8일 째, 매일 같이 이어지던 수색, 구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절반 가량 남은 아파트를 떠받치던 기둥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겁니다.

구조대원 안전을 먼저 고려한 건데, 구조 작업이 언제 재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론 드산티스/플로리다 주지사 : "작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생존자 발견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5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 "추가 발견된 사망자는 10살, 4살 어린이입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동안 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며 방문을 미뤄왔던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사망,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구조 대원들도 직접 만나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심리적으로도요.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한 달 간의 수색과 구조에 드는 비용 전부를 연방정부가 대겠다고 약속하며,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구조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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