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공단 제조업체 큰 불…7시간 만에 꺼져

입력 2021.07.02 (22:35) 수정 2021.07.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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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난 불이 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건물 내부에 있던 공장 관계자 9명이 화재 초기에 전원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한 지 2시간 반 만인 오늘 0시 33분쯤 큰 불을 잡은 뒤 남은 불을 정리해 7시간 만인 4시 5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불이 인근 공장으로 커질 것을 우려해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가 오늘(3일) 0시 27분에 다시 1단계로 하향했고 1시 21분에 해제했습니다.

진화를 위해 인근 12개 소방서에서 인력 250여 명과 차량 80여 대가 출동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스티로폼 등 인화성 강한 물질로 열기와 화염이 강해, 인근 공장으로 열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숙성실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시흥시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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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시화공단 제조업체 큰 불…7시간 만에 꺼져
    • 입력 2021-07-02 22:35:10
    • 수정2021-07-03 06:48:00
    사회
어제(2일)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난 불이 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건물 내부에 있던 공장 관계자 9명이 화재 초기에 전원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한 지 2시간 반 만인 오늘 0시 33분쯤 큰 불을 잡은 뒤 남은 불을 정리해 7시간 만인 4시 5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불이 인근 공장으로 커질 것을 우려해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가 오늘(3일) 0시 27분에 다시 1단계로 하향했고 1시 21분에 해제했습니다.

진화를 위해 인근 12개 소방서에서 인력 250여 명과 차량 80여 대가 출동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스티로폼 등 인화성 강한 물질로 열기와 화염이 강해, 인근 공장으로 열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숙성실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시흥시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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