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서 큰 불…대응 2단계 발령

입력 2021.07.02 (23:46) 수정 2021.07.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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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의 시화공단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소방서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지금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큰 불이 공장 전체를 뒤덮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불길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검은 연기도 가득찼습니다.

지금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한창이지만 공장 내부에서 폭발 가능성도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폴리우레탄 소재의 가연성 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이어서 불이 더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이 인근 공장들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어, 인근 공장 작업자 수십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주변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11시 2분쯤에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인근 소방서 2곳에서 5곳의 소방력이 동원됩니다.

현재 인력 131명, 차량 57대가 출동했습니다.

시흥시청은 밤 11시를 기해 인근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전송했습니다.

아직 큰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진화 작업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시흥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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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공단서 큰 불…대응 2단계 발령
    • 입력 2021-07-02 23:46:10
    • 수정2021-07-02 23: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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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의 시화공단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소방서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경 기자! 지금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큰 불이 공장 전체를 뒤덮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불길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검은 연기도 가득찼습니다.

지금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한창이지만 공장 내부에서 폭발 가능성도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폴리우레탄 소재의 가연성 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이어서 불이 더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이 인근 공장들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어, 인근 공장 작업자 수십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주변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11시 2분쯤에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인근 소방서 2곳에서 5곳의 소방력이 동원됩니다.

현재 인력 131명, 차량 57대가 출동했습니다.

시흥시청은 밤 11시를 기해 인근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전송했습니다.

아직 큰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진화 작업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시흥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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