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체육학원에서 11명 확진…모레 화이자 1차 접종 재개

입력 2021.07.03 (17:00) 수정 2021.07.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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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9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환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여전히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데,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한 체육학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 학원 종사자가 확진돼 확인해 보니 원생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된 사례로, 역학조사 결과 성남시 영어학원 1곳이 추가로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연관된 영어학원은 8곳으로 늘었고, 43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1명입니다.

이처럼 오늘도 국내 발생 환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748명 가운데 서울에서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이 확인된 겁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감성 주점과 관련해 8명이 확진됐고, 대구 중구 클럽 관련해 6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분간 클럽 등 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준욱/방대본 제2부본부장/어제 :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 자제와 함께 이들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를..."]

백신 접종 관련해선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롭게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3,9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1,53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로 집계됐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만 3천여 명 늘어, 527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상반기 대상자 중에 접종받지 못한 사람들로, 60대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과 예약자와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 30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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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체육학원에서 11명 확진…모레 화이자 1차 접종 재개
    • 입력 2021-07-03 17:00:20
    • 수정2021-07-03 21:18:17
    뉴스 5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9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환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여전히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데,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한 체육학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 학원 종사자가 확진돼 확인해 보니 원생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된 사례로, 역학조사 결과 성남시 영어학원 1곳이 추가로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연관된 영어학원은 8곳으로 늘었고, 43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1명입니다.

이처럼 오늘도 국내 발생 환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748명 가운데 서울에서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이 확인된 겁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감성 주점과 관련해 8명이 확진됐고, 대구 중구 클럽 관련해 6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분간 클럽 등 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준욱/방대본 제2부본부장/어제 :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 자제와 함께 이들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를..."]

백신 접종 관련해선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롭게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3,9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1,53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로 집계됐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만 3천여 명 늘어, 527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상반기 대상자 중에 접종받지 못한 사람들로, 60대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과 예약자와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 30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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