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원 수강생 등 11명 확진…5일 화이자 1차 접종 재개

입력 2021.07.03 (21:11) 수정 2021.07.03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이틀째 8백 명대 안팎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만 35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82%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감염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보겠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천9백여 명 늘어, 누적 천534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 대비 30%에 가까워졌고요.

전체 인구의 10.3%인 527만여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의 한 체육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직원과 수강생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체육학원.

종사자가 확진돼 확인해 보니, 수강생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1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70명은 음성이었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포구 음식점,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관된 영어학원이 경기 성남시에서 1곳 추가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원은 8곳으로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43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잇따르는 유흥시설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밀집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방문자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관련 신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부산 감성 주점 관련해 8명이, 대구 중구의 한 클럽에선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확진자 방문 시설인 용산구 주점 등 3곳을 다녀갔다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어제 :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 자제와 함께 이들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를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런 가운데 모레(5일)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상반기 대상자였는데도 접종을 받지 못한 60대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초과 예약자와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 30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체육학원 수강생 등 11명 확진…5일 화이자 1차 접종 재개
    • 입력 2021-07-03 21:11:13
    • 수정2021-07-03 21:41:43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이틀째 8백 명대 안팎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만 35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82%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감염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보겠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천9백여 명 늘어, 누적 천534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 대비 30%에 가까워졌고요.

전체 인구의 10.3%인 527만여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의 한 체육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직원과 수강생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체육학원.

종사자가 확진돼 확인해 보니, 수강생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1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70명은 음성이었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포구 음식점, 경기도 영어학원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관된 영어학원이 경기 성남시에서 1곳 추가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원은 8곳으로 늘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43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의 80% 넘게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잇따르는 유흥시설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밀집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방문자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관련 신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부산 감성 주점 관련해 8명이, 대구 중구의 한 클럽에선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확진자 방문 시설인 용산구 주점 등 3곳을 다녀갔다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어제 :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 자제와 함께 이들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를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런 가운데 모레(5일)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이 재개됩니다.

상반기 대상자였는데도 접종을 받지 못한 60대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초과 예약자와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 30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박상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