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중부·서해안·경남 등지에 호우주의보

[앵커]

밤사이 많은 비로 피해가 예상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아랑 캐스터, 지금 상황 알려주세요.

[답변]

현재 중부와 호남 서해안, 지리산 부근, 경남에 시간당 15mm 정도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당초 예상보다 빗줄기가 약한 상태인데요.

중부와 서해안, 경남 남해안 등지에 여전히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빗줄기는 차츰 강해져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집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호남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서해안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6도 등으로 대부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구 32도 등으로 영남 내륙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겠지만, 월요일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다음 주에는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