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대부분 그쳐…내일 다시 북상

입력 2021.07.04 (12:00) 수정 2021.07.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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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게 시작한 올 장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해 일주일 정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장마부터 심상치 않은 비가 내렸습니다.

곳곳에 발달한 비구름이 통과하면서 오늘 새벽 남해안 지역으론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100mm 안팎,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7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오전부턴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내일 또다시 올라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모델을 보면 월요일인 내일 낮엔 주로 남해안, 밤부턴 충청의 남부지역까지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모레 화요일엔 더 북쪽으로 올라와 또다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150mm, 남해안에 10에서 50, 수도권 지역 등지엔 5에서 20mm가량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중부와 남부지방을 계속 오르내릴 거로 예측돼 당분간에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미 최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만큼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가 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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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대부분 그쳐…내일 다시 북상
    • 입력 2021-07-04 12:00:45
    • 수정2021-07-04 13:49:25
    뉴스 12
[앵커]

늦게 시작한 올 장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해 일주일 정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장마부터 심상치 않은 비가 내렸습니다.

곳곳에 발달한 비구름이 통과하면서 오늘 새벽 남해안 지역으론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100mm 안팎,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7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오전부턴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내일 또다시 올라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모델을 보면 월요일인 내일 낮엔 주로 남해안, 밤부턴 충청의 남부지역까지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모레 화요일엔 더 북쪽으로 올라와 또다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150mm, 남해안에 10에서 50, 수도권 지역 등지엔 5에서 20mm가량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중부와 남부지방을 계속 오르내릴 거로 예측돼 당분간에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미 최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만큼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가 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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