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21일 만에 홈런·박찬호 첫 대포…KIA, 두산 꺾고 3연승

입력 2021.07.04 (20:15) 수정 2021.07.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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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 콧노래를 불렀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7-3으로 눌렀다.

적시에 터진 홈런 2방이 흐름을 바꿨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동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1일 만에 터진 터커의 시즌 5번째 홈런이다.

1-1인 2회에는 1사 후 박찬호가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쐈다. 홈런과는 거리가 먼 박찬호의 시즌 첫 대포다.

KIA는 2회 김태진의 볼넷과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의 폭투,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땅볼을 묶어 3-1로 달아났다.

KIA 2번 타자 김선빈은 4회 2사 1, 2루에서 싹쓸이 우월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6회에는 희생플라이를 쳐 홀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KIA의 허술한 중계 플레이를 틈타 박건우가 2루로 뛰다가 횡사한 게 뼈아팠다.

7회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8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1점 홈런이 터졌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는 8회말 이진영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좌완 선발 투수 김유신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2018년 데뷔 이래 22경기 만에 통산 첫 승리(6패)를 거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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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7-3으로 눌렀다.

적시에 터진 홈런 2방이 흐름을 바꿨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동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1일 만에 터진 터커의 시즌 5번째 홈런이다.

1-1인 2회에는 1사 후 박찬호가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쐈다. 홈런과는 거리가 먼 박찬호의 시즌 첫 대포다.

KIA는 2회 김태진의 볼넷과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의 폭투,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땅볼을 묶어 3-1로 달아났다.

KIA 2번 타자 김선빈은 4회 2사 1, 2루에서 싹쓸이 우월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6회에는 희생플라이를 쳐 홀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KIA의 허술한 중계 플레이를 틈타 박건우가 2루로 뛰다가 횡사한 게 뼈아팠다.

7회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8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1점 홈런이 터졌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는 8회말 이진영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좌완 선발 투수 김유신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2018년 데뷔 이래 22경기 만에 통산 첫 승리(6패)를 거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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