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1차 접종자 161만 5천 명, 오늘부터 화이자로 교차 접종 시작

입력 2021.07.05 (00:01) 수정 2021.07.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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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국민 중 161만여 명에 대해, 오늘(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맞는 '교차 접종'이 실시됩니다.

1차와 2차의 백신 종류를 다르게 맞는 교차 접종은 우리나라 외에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일부 국가들에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달에 교차 접종을 받는 대상은 만 30살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군부대와 교정시설 종사자 등 약 89만 3천 명입니다.

여기에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이 50살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50살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5만 9천 명이 이달 교차 접종 대상자로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앞서 4월 중순 이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백신 공동구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지난 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천 회분을 들여와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코백스 측이 공급 일정을 이달 이후로 미루면서 불가피하게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상향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살 미만 66만 3천 명이 8월과 9월에 걸쳐 교차 접종 대상자로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교차 접종을 받는 대상자는 모두 161만 5천 명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차 접종의 경우 1차와 동일백신 접종이 원칙이나, 백신 수급이나 연령제한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교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차 접종 대상자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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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5 00:01:14
    • 수정2021-07-05 01:15:05
    사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국민 중 161만여 명에 대해, 오늘(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맞는 '교차 접종'이 실시됩니다.

1차와 2차의 백신 종류를 다르게 맞는 교차 접종은 우리나라 외에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일부 국가들에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달에 교차 접종을 받는 대상은 만 30살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군부대와 교정시설 종사자 등 약 89만 3천 명입니다.

여기에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이 50살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50살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5만 9천 명이 이달 교차 접종 대상자로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앞서 4월 중순 이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백신 공동구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지난 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천 회분을 들여와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코백스 측이 공급 일정을 이달 이후로 미루면서 불가피하게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상향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살 미만 66만 3천 명이 8월과 9월에 걸쳐 교차 접종 대상자로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교차 접종을 받는 대상자는 모두 161만 5천 명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차 접종의 경우 1차와 동일백신 접종이 원칙이나, 백신 수급이나 연령제한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교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차 접종 대상자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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