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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도 지원사업도 줄어…농가 ‘막막’
입력 2021.07.05 (08:40) 수정 2021.07.05 (08:52) 뉴스광장(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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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납품 길이 막힌 친환경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와 교육청이 37만여 학생들의 각 가정으로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보냈는데요.

올해는 1학기가 거의 끝나 가는데도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농가들이 더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친환경 재배하는 김종규 씨.

주로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의 비대면수업이 유지되면서 급식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박 출하량은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 수준!

친환경 재배로 흠이 있거나 모양이 반듯하지 않아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해도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김종규/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민 : "일반 도매시장인 청과시장에 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희 농가에서는 2/3수준, 약 4천만 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들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올해 추진 여부를 협의 중입니다.

지난해 경남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978곳의 학생 37만5천 명에게 전달된 농산물 꾸러미는 각 3만 원씩입니다.

하지만, 경남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의 25% 수준에 그치는 데다, 특정 시기에만 사업이 추진돼 품목에 따라 소외되는 농가가 많습니다.

올해 사업이 결정되더라도 지금 수확되는 수박이나 참외는 혜택을 볼 수 없는 겁니다.

[김형석/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 대표 : "수확해서 판로가 없는 시점에서는 '꾸러미(사업)'과는 기간이 맞지 않아서 또 출하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단기적인 '반짝 효과'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 급식도 지원사업도 줄어…농가 ‘막막’
    • 입력 2021-07-05 08:40:51
    • 수정2021-07-05 08:52:16
    뉴스광장(울산)
[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납품 길이 막힌 친환경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와 교육청이 37만여 학생들의 각 가정으로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보냈는데요.

올해는 1학기가 거의 끝나 가는데도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농가들이 더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친환경 재배하는 김종규 씨.

주로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의 비대면수업이 유지되면서 급식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박 출하량은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 수준!

친환경 재배로 흠이 있거나 모양이 반듯하지 않아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해도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김종규/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민 : "일반 도매시장인 청과시장에 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희 농가에서는 2/3수준, 약 4천만 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들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올해 추진 여부를 협의 중입니다.

지난해 경남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978곳의 학생 37만5천 명에게 전달된 농산물 꾸러미는 각 3만 원씩입니다.

하지만, 경남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의 25% 수준에 그치는 데다, 특정 시기에만 사업이 추진돼 품목에 따라 소외되는 농가가 많습니다.

올해 사업이 결정되더라도 지금 수확되는 수박이나 참외는 혜택을 볼 수 없는 겁니다.

[김형석/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 대표 : "수확해서 판로가 없는 시점에서는 '꾸러미(사업)'과는 기간이 맞지 않아서 또 출하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단기적인 '반짝 효과'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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