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전주서 ‘델타 변이’ 확산 우려…“냉방 중 환기 자주해야”
입력 2021.07.05 (10:23)
수정 2021.07.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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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남원시 공무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감염 고리를 추적해보니,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 지인 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느는 등 전북 누적확진자는 2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분들 모두 델타 변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남원도 지금 현재 가장 먼저 한 분에 대해서 지금 확인을 내부적으로 했는데…."]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웃돌며, 다시 빨간불이 켜진 상황.
방역당국은 전파속도가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2.5배가량 빠른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실내 냉방을 하더라도 환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환기가 되지 않으면 침 튐, 비말 전파가 아닌 더 작은 입자가 공기 중에 떠서 2m를 훨씬 넘는…. 거리두기를 해도 막기 어려운."]
한편, 전북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 74만 2천여 명 가운데 88.4%인 65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했고 32%인 23만 8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남원시 공무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감염 고리를 추적해보니,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 지인 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느는 등 전북 누적확진자는 2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분들 모두 델타 변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남원도 지금 현재 가장 먼저 한 분에 대해서 지금 확인을 내부적으로 했는데…."]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웃돌며, 다시 빨간불이 켜진 상황.
방역당국은 전파속도가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2.5배가량 빠른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실내 냉방을 하더라도 환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환기가 되지 않으면 침 튐, 비말 전파가 아닌 더 작은 입자가 공기 중에 떠서 2m를 훨씬 넘는…. 거리두기를 해도 막기 어려운."]
한편, 전북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 74만 2천여 명 가운데 88.4%인 65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했고 32%인 23만 8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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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전주서 ‘델타 변이’ 확산 우려…“냉방 중 환기 자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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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5 11:17:13
[앵커]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남원시 공무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감염 고리를 추적해보니,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 지인 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느는 등 전북 누적확진자는 2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분들 모두 델타 변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남원도 지금 현재 가장 먼저 한 분에 대해서 지금 확인을 내부적으로 했는데…."]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웃돌며, 다시 빨간불이 켜진 상황.
방역당국은 전파속도가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2.5배가량 빠른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실내 냉방을 하더라도 환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환기가 되지 않으면 침 튐, 비말 전파가 아닌 더 작은 입자가 공기 중에 떠서 2m를 훨씬 넘는…. 거리두기를 해도 막기 어려운."]
한편, 전북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 74만 2천여 명 가운데 88.4%인 65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했고 32%인 23만 8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대규모 유행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 안팎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남원시 공무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감염 고리를 추적해보니,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남원시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 지인 모임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느는 등 전북 누적확진자는 2천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원 건축자재업체와 전주 지인 모임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분들 모두 델타 변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남원도 지금 현재 가장 먼저 한 분에 대해서 지금 확인을 내부적으로 했는데…."]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웃돌며, 다시 빨간불이 켜진 상황.
방역당국은 전파속도가 기존 유행 바이러스보다 2.5배가량 빠른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실내 냉방을 하더라도 환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환기가 되지 않으면 침 튐, 비말 전파가 아닌 더 작은 입자가 공기 중에 떠서 2m를 훨씬 넘는…. 거리두기를 해도 막기 어려운."]
한편, 전북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 74만 2천여 명 가운데 88.4%인 65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했고 32%인 23만 8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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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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