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중앙지검장, 尹가족 사건 수사지휘 유지 검토”

입력 2021.07.05 (10:45) 수정 2021.07.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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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측근 비위 의혹 수사의 지휘권과 관련해 “자율성·책임성 측면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기는 기조하에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5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아직 결정한 바는 없다. 특정한 인물에 대한 지휘 배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윤 전 총장이 현직일 당시 가족·측근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수사지휘를 배제한 바 있습니다.

추 전 장관의 이 같은 지시는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후에도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윤 전 총장 관련 사건 수사지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맡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윤 전 총장 감찰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제출해달라는 공문도 보고, 전례도 따져보고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경위를 놓고 대검이 진행 중인 감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 같지 않다”며 “막바지 단계라고 알고 있는데, 대검에서 빨리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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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중앙지검장, 尹가족 사건 수사지휘 유지 검토”
    • 입력 2021-07-05 10:45:35
    • 수정2021-07-05 10:46:30
    사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측근 비위 의혹 수사의 지휘권과 관련해 “자율성·책임성 측면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기는 기조하에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5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아직 결정한 바는 없다. 특정한 인물에 대한 지휘 배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윤 전 총장이 현직일 당시 가족·측근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수사지휘를 배제한 바 있습니다.

추 전 장관의 이 같은 지시는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후에도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윤 전 총장 관련 사건 수사지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맡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윤 전 총장 감찰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제출해달라는 공문도 보고, 전례도 따져보고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경위를 놓고 대검이 진행 중인 감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 같지 않다”며 “막바지 단계라고 알고 있는데, 대검에서 빨리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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