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당 주자들, ‘미 점령군’ 논란에 입장 밝혀야”

입력 2021.07.05 (11:11) 수정 2021.07.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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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전원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5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소련군은 해방군이고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여러분들은 1948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가”라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역사적으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교훈을 얻어 그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반성이 안 보인다”며 “문재인 정권의 과오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자기반성이 없다면, 9룡의 용은 고사하고 이무기도 못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4년간 문 정권의 적폐에 대한 판단을 얼버무리면서 정권 재창출을 이야기하는 것은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스스로 반성의 촛불을 들고, 자신들의 무능과 위선, 적폐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처절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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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여당 주자들, ‘미 점령군’ 논란에 입장 밝혀야”
    • 입력 2021-07-05 11:11:26
    • 수정2021-07-05 11:13:51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전원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5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소련군은 해방군이고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여러분들은 1948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가”라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역사적으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교훈을 얻어 그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반성이 안 보인다”며 “문재인 정권의 과오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자기반성이 없다면, 9룡의 용은 고사하고 이무기도 못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4년간 문 정권의 적폐에 대한 판단을 얼버무리면서 정권 재창출을 이야기하는 것은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스스로 반성의 촛불을 들고, 자신들의 무능과 위선, 적폐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처절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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