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완도·진도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200㎜ 비

입력 2021.07.05 (12:10) 수정 2021.07.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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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인데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남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여수 지역에는 주말 이후 장맛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길 반복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어선들도 대부분 정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 그리고 이곳 전남 여수를 포함해 전남 3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밖에 고흥과 보성 등 전남 5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 보길도 269.5 밀리미터를 최고로, 여수 돌산 181.5, 보성 138.2, 고흥 116.6 밀리미터 등입니다.

조금 뒤부터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지역에 70에서 150밀리미터, 전남 남해안에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는 시간당 50밀리미터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완도와 여수 등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상청은 오랜 기간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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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완도·진도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200㎜ 비
    • 입력 2021-07-05 12:10:31
    • 수정2021-07-05 13:04:53
    뉴스 12
[앵커]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인데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남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여수 지역에는 주말 이후 장맛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길 반복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어선들도 대부분 정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 그리고 이곳 전남 여수를 포함해 전남 3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밖에 고흥과 보성 등 전남 5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 보길도 269.5 밀리미터를 최고로, 여수 돌산 181.5, 보성 138.2, 고흥 116.6 밀리미터 등입니다.

조금 뒤부터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지역에 70에서 150밀리미터, 전남 남해안에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는 시간당 50밀리미터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완도와 여수 등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상청은 오랜 기간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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