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남은 부분 폭파 철거…구조 재개

입력 2021.07.05 (15:24) 수정 2021.07.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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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가 현지 시간 4일 전면 철거됐습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붕괴사고로 절반쯤 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아파트가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폭파공법으로 완전하게 철거됐습니다.

이번 철거에는 폭약으로 폭발시켜 건물이 그대로 무너져내리게 하는 ‘발파 해체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철거를 위해 3일 오후부터 중단됐던 수색·구조작업은 5일 재개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붕괴했습니다. 나머지 남은 부분도 추가 붕괴할 거란 우려가 나와, 수색·구조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더욱이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가 5일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지난 2일 전면 철거가 확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철거로 지하 주차장 등 그간 접근하지 못했던 공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붕괴사고 사망자는 24명이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21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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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남은 부분 폭파 철거…구조 재개
    • 입력 2021-07-05 15:24:30
    • 수정2021-07-05 17:48:01
    국제
지난달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가 현지 시간 4일 전면 철거됐습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붕괴사고로 절반쯤 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아파트가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폭파공법으로 완전하게 철거됐습니다.

이번 철거에는 폭약으로 폭발시켜 건물이 그대로 무너져내리게 하는 ‘발파 해체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철거를 위해 3일 오후부터 중단됐던 수색·구조작업은 5일 재개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붕괴했습니다. 나머지 남은 부분도 추가 붕괴할 거란 우려가 나와, 수색·구조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더욱이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가 5일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지난 2일 전면 철거가 확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철거로 지하 주차장 등 그간 접근하지 못했던 공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붕괴사고 사망자는 24명이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21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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