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가 온다’…열대성 폭풍 상륙에 쿠바서 18만 명 대피

입력 2021.07.05 (18:05) 수정 2021.07.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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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엘사’가 현지 시간 4일 밤 쿠바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3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던 엘사는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어제 쿠바 해안에 접근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18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엘사가 현지 시간 5일 오전까지 쿠바를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이날 플로리다 해협을 지나 6일 오전 플로리다 키스에 접근하면서 다시 세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11일 전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1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엘사 접근으로 아파트가 추가로 붕괴되는 것을 우려해 건물 철거를 서둘렀습니다.

앞서 엘사는 쿠바에 상륙하기 전 세인트루시아에서 1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15세 소년과 75세 노인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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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5 18:05:07
    • 수정2021-07-05 18:06:01
    국제
열대성 폭풍 ‘엘사’가 현지 시간 4일 밤 쿠바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3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던 엘사는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어제 쿠바 해안에 접근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18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엘사가 현지 시간 5일 오전까지 쿠바를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이날 플로리다 해협을 지나 6일 오전 플로리다 키스에 접근하면서 다시 세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11일 전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1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엘사 접근으로 아파트가 추가로 붕괴되는 것을 우려해 건물 철거를 서둘렀습니다.

앞서 엘사는 쿠바에 상륙하기 전 세인트루시아에서 1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15세 소년과 75세 노인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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