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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이 중사 통화 녹취 받아 외부에 유출…이성용 전 총장 참고인 조사 조율
입력 2021.07.05 (19:26) 수정 2021.07.05 (19:4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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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속보입니다.

지난달 피의자로 입건된 공군 공보 장교가 이 중사와 선임의 통화 녹취를 입수해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국방부 검찰단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을 압수수색하고, 다음날 공보 장교 1명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공군 공보 장교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관련자를 접촉해서 사건 개입을 시도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공보 장교가 故 이 중사와 선임인 김 모 중사가 통화한 녹음 파일을 부당하게 입수해 일부 언론 등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이 중사가 신고를 고민하거나 상관을 걱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해당 공보 장교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녹음 파일을 어떤 방식으로 입수해 무슨 의도로 유출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통상의 공보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중사는 전화 녹음 파일을 군사경찰에 제공하지 않은 채 일부 녹음 파일은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2차 가해 당사자들한테는 녹음파일을 제공했는데, 피의자들은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은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단은 공군이 이 중사 사망사건을 국방부에 보고하면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누락한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이 전 총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 공군, 이 중사 통화 녹취 받아 외부에 유출…이성용 전 총장 참고인 조사 조율
    • 입력 2021-07-05 19:26:54
    • 수정2021-07-05 19:49:07
    뉴스 7
[앵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속보입니다.

지난달 피의자로 입건된 공군 공보 장교가 이 중사와 선임의 통화 녹취를 입수해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국방부 검찰단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을 압수수색하고, 다음날 공보 장교 1명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공군 공보 장교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관련자를 접촉해서 사건 개입을 시도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공보 장교가 故 이 중사와 선임인 김 모 중사가 통화한 녹음 파일을 부당하게 입수해 일부 언론 등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이 중사가 신고를 고민하거나 상관을 걱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해당 공보 장교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녹음 파일을 어떤 방식으로 입수해 무슨 의도로 유출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통상의 공보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중사는 전화 녹음 파일을 군사경찰에 제공하지 않은 채 일부 녹음 파일은 삭제해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2차 가해 당사자들한테는 녹음파일을 제공했는데, 피의자들은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은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단은 공군이 이 중사 사망사건을 국방부에 보고하면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누락한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이 전 총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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