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에 94년생 임승호·95년생 양준우

입력 2021.07.05 (20:27) 수정 2021.07.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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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대결, 이른바 '나는 국대다'가 오늘(5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투표를 합산한 결과, 임승호(1994년생)·양준우(1995년생) 씨가 각각 1·2등을 차지해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내정됐습니다.

임승호 씨는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냈고, 양준우 씨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임승호 씨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하고 있는 정치실험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준우 씨는 "며칠 전만 해도 집에서 게임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던 취업준비생이 제1야당의 대변인이 되었다"면서 "상식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인 김연주 씨는 3등, '지방자치연구소 사계' 이사장인 신인규 씨는 4등을 차지해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앞서 신임 대변인단 4명을 뽑은 공개모집엔 모두 564명이 지원해 14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들은 1차 논평 동영상 심사와 2차 압박면접, 그리고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론대결을 진행했고, 지난달 30일 8강에서 신임 대변인단 4명이 추려졌습니다.

신임 대변인단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대변인의 역할과 언론소통법'과 '원내 주요 현안 및 주요 입법 추진 내용'을 비롯한 직무연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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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변인에 94년생 임승호·95년생 양준우
    • 입력 2021-07-05 20:27:18
    • 수정2021-07-05 20:33:38
    정치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대결, 이른바 '나는 국대다'가 오늘(5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투표를 합산한 결과, 임승호(1994년생)·양준우(1995년생) 씨가 각각 1·2등을 차지해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내정됐습니다.

임승호 씨는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냈고, 양준우 씨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임승호 씨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하고 있는 정치실험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준우 씨는 "며칠 전만 해도 집에서 게임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던 취업준비생이 제1야당의 대변인이 되었다"면서 "상식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인 김연주 씨는 3등, '지방자치연구소 사계' 이사장인 신인규 씨는 4등을 차지해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앞서 신임 대변인단 4명을 뽑은 공개모집엔 모두 564명이 지원해 14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들은 1차 논평 동영상 심사와 2차 압박면접, 그리고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론대결을 진행했고, 지난달 30일 8강에서 신임 대변인단 4명이 추려졌습니다.

신임 대변인단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대변인의 역할과 언론소통법'과 '원내 주요 현안 및 주요 입법 추진 내용'을 비롯한 직무연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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