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평화협정 8개월 만에 아제르바이잔에서 포로 15명 돌려받아

입력 2021.07.05 (21:24) 수정 2021.07.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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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르메니아가 평화협정 8개월 만에 포로 15명을 돌려받았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중재로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포로 15명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포로를 돌려받는 대가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지뢰 매설 지도를 아제르바이잔 측에 건넸다고 아르메니아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오랜 영유권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6주 넘게 격전을 치른 끝에 6,500여 명의 전사자를 내고 11월 중순 항복에 가까운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가 중재한 이 평화협정에 따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에 넘겨줬으며, 5년간 러시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평화협정 체결 이후 아제르바이잔이 모든 포로를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비난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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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메니아, 평화협정 8개월 만에 아제르바이잔에서 포로 15명 돌려받아
    • 입력 2021-07-05 21:24:47
    • 수정2021-07-05 21:46:22
    국제
지난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르메니아가 평화협정 8개월 만에 포로 15명을 돌려받았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중재로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포로 15명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포로를 돌려받는 대가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지뢰 매설 지도를 아제르바이잔 측에 건넸다고 아르메니아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오랜 영유권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6주 넘게 격전을 치른 끝에 6,500여 명의 전사자를 내고 11월 중순 항복에 가까운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가 중재한 이 평화협정에 따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에 넘겨줬으며, 5년간 러시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평화협정 체결 이후 아제르바이잔이 모든 포로를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비난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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