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300mm 강한 비 예보

입력 2021.07.05 (21:34) 수정 2021.07.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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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장맛비는 특히 전북 남부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남원 요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이전보다 확연히 굵어졌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남원시 요천의 수위도 평소보다 많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현재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점차 내륙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전북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이백밀리미터, 곳에 따라 최대 삼백밀리미터를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남원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8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도 예상됩니다.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미터 이상의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쯤 소강 상태를 보이고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이 상당히 많은 만큼 하천과 계곡, 농수로 등의 범람과 저지대 침수에 특히 유의하셔야합니다.

상수도관이나 우수관 등에서도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며, 앞선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이나 천변 등엔 접근하지 마시고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기상 상황의 변동폭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고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원 요천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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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최대 300mm 강한 비 예보
    • 입력 2021-07-05 21:34:21
    • 수정2021-07-05 21:55:59
    뉴스9(전주)
[앵커]

이번 장맛비는 특히 전북 남부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남원 요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이전보다 확연히 굵어졌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남원시 요천의 수위도 평소보다 많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현재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점차 내륙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전북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이백밀리미터, 곳에 따라 최대 삼백밀리미터를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남원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8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도 예상됩니다.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미터 이상의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쯤 소강 상태를 보이고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이 상당히 많은 만큼 하천과 계곡, 농수로 등의 범람과 저지대 침수에 특히 유의하셔야합니다.

상수도관이나 우수관 등에서도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며, 앞선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이나 천변 등엔 접근하지 마시고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기상 상황의 변동폭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고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원 요천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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