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사이 집중호우…내일까지 최대 200㎜

입력 2021.07.05 (21:42) 수정 2021.07.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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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들어 시작된 '지각' 장마가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 사이 집중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류재현 기자, 지금은 어느 정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대구는 비가 오다 가다를 반복하다가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경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장마는 자정까지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인데요.

현재 대구를 비롯해 청도와 경주, 포항 등 경북 남부 11개 시군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성주 7.5mm 칠곡 6.5 김천 6 대구 1.5mm 등 입니다.

비는 자정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더 거세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 100에서 200mm, 경북 북부지역은 50에서 80mm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경북 남부와 대구 달성군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하천이나 급경사지, 도심 저지대는 폭우에 따른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침수를 우려해 빗물 펌프장 가동에 나섰는데요.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수계 8개 보와 하굿둑을 내일 오전 6시부터 열어 방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대비가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지반 침하로 일어나는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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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밤사이 집중호우…내일까지 최대 200㎜
    • 입력 2021-07-05 21:42:11
    • 수정2021-07-05 21:53:56
    뉴스9(대구)
[앵커]

7월 들어 시작된 '지각' 장마가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 사이 집중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류재현 기자, 지금은 어느 정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대구는 비가 오다 가다를 반복하다가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경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장마는 자정까지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인데요.

현재 대구를 비롯해 청도와 경주, 포항 등 경북 남부 11개 시군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성주 7.5mm 칠곡 6.5 김천 6 대구 1.5mm 등 입니다.

비는 자정을 지나 내일 새벽부터 더 거세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 100에서 200mm, 경북 북부지역은 50에서 80mm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경북 남부와 대구 달성군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하천이나 급경사지, 도심 저지대는 폭우에 따른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침수를 우려해 빗물 펌프장 가동에 나섰는데요.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수계 8개 보와 하굿둑을 내일 오전 6시부터 열어 방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대비가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지반 침하로 일어나는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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