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하상가 ‘문화살롱’으로 변신

입력 2021.07.05 (21:48) 수정 2021.07.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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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지하상가가 문화살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빈 점포를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인데요.

침체된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출신의 서양화가 김대영 씨.

춘천지하도상가에 마련된 공동 작업장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개인 화실이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미술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작품도 알릴 수 있어 점포들이 밀집한 지하도상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김대영/서양화가 : “작업하는 공간이고 그런니까 자연스럽게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있고 또 궁금한 거 다니시면서 물어보시고 그런 경우가 자주 있더라고요”]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야심찬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지하도상가에 들어섰습니다.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에 관심이 많은 춘천지역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연습을 할 수 있고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을 위한 컴퓨터 장비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올릴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실시간 1인 방송도 가능합니다.

[“오늘 해 볼 콘텐츠는 아무 노래 찾아서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모두 손님이 없어 장기간 비어있는 상가 42개를 문화창작공간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일명 '상상언더그라운드'입니다.

15억 원을 투자해 시설개보수를 끝냈습니다.

상가 임대료는 무료입니다.

비어있던 상가가 예술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지하도상가의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이수연/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지하도 상가가 현재 좀 침체되 있는 상권이 유동인구로 인해서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침체됐던 춘천지하도상가가 문화예술을 접목해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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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지하상가 ‘문화살롱’으로 변신
    • 입력 2021-07-05 21:48:37
    • 수정2021-07-05 21:59:47
    뉴스9(춘천)
[앵커]

춘천 지하상가가 문화살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빈 점포를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인데요.

침체된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출신의 서양화가 김대영 씨.

춘천지하도상가에 마련된 공동 작업장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개인 화실이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미술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작품도 알릴 수 있어 점포들이 밀집한 지하도상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김대영/서양화가 : “작업하는 공간이고 그런니까 자연스럽게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있고 또 궁금한 거 다니시면서 물어보시고 그런 경우가 자주 있더라고요”]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야심찬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지하도상가에 들어섰습니다.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에 관심이 많은 춘천지역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연습을 할 수 있고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을 위한 컴퓨터 장비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올릴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실시간 1인 방송도 가능합니다.

[“오늘 해 볼 콘텐츠는 아무 노래 찾아서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모두 손님이 없어 장기간 비어있는 상가 42개를 문화창작공간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일명 '상상언더그라운드'입니다.

15억 원을 투자해 시설개보수를 끝냈습니다.

상가 임대료는 무료입니다.

비어있던 상가가 예술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지하도상가의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이수연/춘천시 도시재생과장 : “지하도 상가가 현재 좀 침체되 있는 상권이 유동인구로 인해서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침체됐던 춘천지하도상가가 문화예술을 접목해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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