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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밤 사이 남부지방 최고 300mm ‘폭우’
입력 2021.07.05 (23:02) 수정 2021.07.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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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게 찾아온 지각 장마가 초반부터 강력한 폭우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야간에 집중되는 '야행성 폭우'가 특징인데, 밤 사이 남부에 최고 300mm의 비가 예고돼 있어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낮에는 주춤했는데, 밤 사이 강한 폭우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주말, 장마 시작부터 피해가 꽤 있었습니다만, 이번 비는 더 걱정스럽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현재 좁은 띠 모양의 장마전선 구름대가 이렇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걸쳐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비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이 매우 좁아져 있습니다.

비 내리는 지역도 좁아졌지만, 수증기 통로 역시 좁아졌기 때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주목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필리핀 부근의 이 소용돌이 구름인데요.

태풍 바로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입니다.

이곳에서 뿜어져 나온 열대 수증기도 장마전선에 더해지면서 세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띠 모양의 비구름이 계속해서 남해안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이렇게 해안선과 나란하다 보니 남해안 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 진도와 해남, 경남 창녕 등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밤사이 비가 집중되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슈퍼컴퓨터 예측모델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도 전남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에 강한 비구름이 정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50에서 최고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낮부터는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전형적인 야행성 폭우의 형태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 대부분 지역이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입니다.

다만 정확히 어느 지역에 이 300mm의 폭우가 집중될지는 알기 어려운데요,

실제로 세계 주요 예측 모델이 내일 아침 같은 시간대 상황을 예상한 자료를 보면요.

유럽, 미국, 독일 모델 모두 제각각입니다.

아직 현대 과학으로 정확한 재난 위험 지역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일본 시즈오카에서 예상 못 한 산사태가 발생했었죠.

우리나라도 그동안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 곳이 많습니다.

어느 곳에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남부지방의 평소 붕괴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 대피소 위치를 알아두는 등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장마전선 북상…밤 사이 남부지방 최고 300mm ‘폭우’
    • 입력 2021-07-05 23:02:12
    • 수정2021-07-05 23:28:04
[앵커]

늦게 찾아온 지각 장마가 초반부터 강력한 폭우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야간에 집중되는 '야행성 폭우'가 특징인데, 밤 사이 남부에 최고 300mm의 비가 예고돼 있어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낮에는 주춤했는데, 밤 사이 강한 폭우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주말, 장마 시작부터 피해가 꽤 있었습니다만, 이번 비는 더 걱정스럽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현재 좁은 띠 모양의 장마전선 구름대가 이렇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걸쳐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비구름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이 매우 좁아져 있습니다.

비 내리는 지역도 좁아졌지만, 수증기 통로 역시 좁아졌기 때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주목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필리핀 부근의 이 소용돌이 구름인데요.

태풍 바로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입니다.

이곳에서 뿜어져 나온 열대 수증기도 장마전선에 더해지면서 세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띠 모양의 비구름이 계속해서 남해안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이렇게 해안선과 나란하다 보니 남해안 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 진도와 해남, 경남 창녕 등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밤사이 비가 집중되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슈퍼컴퓨터 예측모델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도 전남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에 강한 비구름이 정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밤사이 시간당 50에서 최고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낮부터는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전형적인 야행성 폭우의 형태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 대부분 지역이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입니다.

다만 정확히 어느 지역에 이 300mm의 폭우가 집중될지는 알기 어려운데요,

실제로 세계 주요 예측 모델이 내일 아침 같은 시간대 상황을 예상한 자료를 보면요.

유럽, 미국, 독일 모델 모두 제각각입니다.

아직 현대 과학으로 정확한 재난 위험 지역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일본 시즈오카에서 예상 못 한 산사태가 발생했었죠.

우리나라도 그동안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 곳이 많습니다.

어느 곳에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남부지방의 평소 붕괴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 대피소 위치를 알아두는 등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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