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첫 삽…역세권 개발 ‘본궤도’

입력 2021.07.05 (23:20) 수정 2021.07.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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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부진했던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시행자 선정 이후 6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역세권을 포함한 울산 서부권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면적 16만 7천여 제곱미터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울산 서부권 개발의 핵심인 이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2015년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 6년 만입니다.

공사가 시작된 곳은 역세권 1단계 구간.

사업 지연에 대한 지역 사회 비판이 이어지자, 원래 연말로 예정됐던 착공을 반 년가량 앞당겼습니다.

[황범석/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 "울산시와 상생 협력해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우수한 지역브랜드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복합환승센터에는 스포츠 체험과 가족형 놀이공간 등 상업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됩니다.

또, 공연과 산책이 가능한 자연친화형 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도 마련됩니다.

울산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체 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터파기 공사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과 건축허가 변경 등 행정 절차가 끝나고 나면, 연말부터 구조물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준공 목표는 2025년.

울산시는 복합환승센터가 부산과 이어지는 광역철도와 연계돼, 동남권 광역연합도시 조성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서쪽의 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울산의 도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산시는 옛 KCC 공장 터에 들어서는 역세권 2단계 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분양에도 적극 나서는 등 서부권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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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환승센터 첫 삽…역세권 개발 ‘본궤도’
    • 입력 2021-07-05 23:20:07
    • 수정2021-07-05 23:29:54
    뉴스9(울산)
[앵커]

지지부진했던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시행자 선정 이후 6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역세권을 포함한 울산 서부권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면적 16만 7천여 제곱미터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울산 서부권 개발의 핵심인 이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2015년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 6년 만입니다.

공사가 시작된 곳은 역세권 1단계 구간.

사업 지연에 대한 지역 사회 비판이 이어지자, 원래 연말로 예정됐던 착공을 반 년가량 앞당겼습니다.

[황범석/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 "울산시와 상생 협력해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우수한 지역브랜드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복합환승센터에는 스포츠 체험과 가족형 놀이공간 등 상업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됩니다.

또, 공연과 산책이 가능한 자연친화형 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도 마련됩니다.

울산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체 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터파기 공사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과 건축허가 변경 등 행정 절차가 끝나고 나면, 연말부터 구조물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준공 목표는 2025년.

울산시는 복합환승센터가 부산과 이어지는 광역철도와 연계돼, 동남권 광역연합도시 조성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서쪽의 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울산의 도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울산시는 옛 KCC 공장 터에 들어서는 역세권 2단계 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분양에도 적극 나서는 등 서부권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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