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해남서 1명 숨져…전남 서남권 호우 피해 속출

입력 2021.07.06 (11:47) 수정 2021.07.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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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서부권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특히 강수가 집중된 진도와 해남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6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진도읍 진도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새벽 한때 이곳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하천이 불어나면서 빠르게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진도와 해남 등 전남 서부권에는 어제와 오늘 3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곳 진도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10여명이 근처 모텔로 긴급 대피했고, 절개지 12미터 가량이 무너져 긴급복구가 이뤄졌습니다.

해남에서는 오늘 오전 4시 57분쯤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해남과 진도에서는 각각 15ha와 3.5ha의 벼 침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토사와 낙석, 침수등으로 인해 진도와 해남, 강진에서는 9개 구간의 자동차 운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서남부지역에는 앞으로도 100~200mm 이상의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진도읍에서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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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해남서 1명 숨져…전남 서남권 호우 피해 속출
    • 입력 2021-07-06 11:47:41
    • 수정2021-07-06 11:53:35
    기타(광주)
[앵커]

전남 서부권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특히 강수가 집중된 진도와 해남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6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창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진도읍 진도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새벽 한때 이곳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하천이 불어나면서 빠르게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진도와 해남 등 전남 서부권에는 어제와 오늘 3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곳 진도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10여명이 근처 모텔로 긴급 대피했고, 절개지 12미터 가량이 무너져 긴급복구가 이뤄졌습니다.

해남에서는 오늘 오전 4시 57분쯤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해남과 진도에서는 각각 15ha와 3.5ha의 벼 침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토사와 낙석, 침수등으로 인해 진도와 해남, 강진에서는 9개 구간의 자동차 운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서남부지역에는 앞으로도 100~200mm 이상의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진도읍에서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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