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시청자 제보로 본 광주·전남 호우 피해 상황

입력 2021.07.06 (11:51) 수정 2021.07.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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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밤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영상을 김정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진도읍.

마을에 세워진 차량들이 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녘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정광호/진도군 진도읍 고장리 : "갑자기 2시 넘어서, 2시 반 넘어서부터 비가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니까. 지금 저지대 있는 주민들은 마을 경로당으로 다 피신을…."]

주택 현관까지 흙탕물이 차오르는가 하면, 방 안에도 빗물이 흘러 들어오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도의 한 고등학교는 운동장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주차된 승용차엔 바퀴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후진으로 황급히 대피합니다.

비슷한 시각 진도읍 남문로 사거리는 도로가 온통 흙탕물에 잠겨 인도와 분간이 안 될 정돕니다.

멀리서 서행하던 차량이 물에 잠긴 사거리를 발견하고는 결국 멈춰 섭니다.

순천 한 지하차도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들어차, 트럭 한 대를 구조하러 119가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의 오늘 오전 4시쯤의 모습입니다.

마당에 흙빛을 띤 물이 들어찼고, 반쯤 잠긴 집기가 떠다닙니다.

이처럼 폭우로 집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 급격히 물이 불어나는 경우 지붕 등 높은 곳으로 피한 뒤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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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시청자 제보로 본 광주·전남 호우 피해 상황
    • 입력 2021-07-06 11:51:23
    • 수정2021-07-06 11:58:47
    기타(광주)
[앵커]

이렇게 밤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영상을 김정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진도읍.

마을에 세워진 차량들이 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녘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정광호/진도군 진도읍 고장리 : "갑자기 2시 넘어서, 2시 반 넘어서부터 비가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니까. 지금 저지대 있는 주민들은 마을 경로당으로 다 피신을…."]

주택 현관까지 흙탕물이 차오르는가 하면, 방 안에도 빗물이 흘러 들어오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도의 한 고등학교는 운동장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주차된 승용차엔 바퀴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후진으로 황급히 대피합니다.

비슷한 시각 진도읍 남문로 사거리는 도로가 온통 흙탕물에 잠겨 인도와 분간이 안 될 정돕니다.

멀리서 서행하던 차량이 물에 잠긴 사거리를 발견하고는 결국 멈춰 섭니다.

순천 한 지하차도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들어차, 트럭 한 대를 구조하러 119가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의 오늘 오전 4시쯤의 모습입니다.

마당에 흙빛을 띤 물이 들어찼고, 반쯤 잠긴 집기가 떠다닙니다.

이처럼 폭우로 집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 급격히 물이 불어나는 경우 지붕 등 높은 곳으로 피한 뒤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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