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목소리로 듣는 환경 이야기…KBS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 2부작 방송

입력 2021.07.06 (17:16) 수정 2021.07.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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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지금,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KBS가 새로운 시도를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KBS는 오는 8일과 15일 저녁 8시 30분 2TV를 통해 UHD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 - 100인의 리딩쇼>를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지구와 기후변화의 문제를 진지하게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배우 김미숙, 성우 김상현, 시인 김용택, 건축가 승효상, 인플루언서 박용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셀러브리티와 농부, 학자, 셰프, 화가, 수도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특별한 독서에 초대됐습니다.

제작진은 "이들은 지구를 위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위기를 늦추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이는 그동안 공영방송 KBS가 주목해 온 '환경' 문제를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참신한 실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우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나서 관심을 끕니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해 책 속에 담긴 가상의 현실을 생생한 실감 영상으로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서 배우가 직접 프리젠터로 등장해 진행한 것은 KBS 다큐멘터리 최초의 시도라고 소개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KBS 박준균 특수영상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KBS의 시각특수효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진, 녹아내리는 빙하, 불타는 숲, 사막의 모래바람, 쓰나미 등의 지구적 재난 상황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UHD로 제작, 다채롭고 광대한 자연을 비롯해 바다, 들, 수도원, 산사, 도심 속 출연자들의 독서 현장을 밀도 있고 영상미 있게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8일(목) 방송되는 1부 <온난화의 시계>에서는 지구의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 변화와 환경, 그리고 문명의 미래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영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의 저서 <6도의 멸종>을 읽습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그린 이 책을 통해, 두렵지만 알아야 하는 기후변화의 진실과 지구가 들려주는 경고의 목소리에 다가갈 예정입니다.

오는 15일(목) 방송되는 2부 <지구, 우리 모두의 집>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칙서 <찬미받으소서>를 읽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했을 당시의 사회와 윤리적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나갈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우리 시대의 어두운 그늘인, 환경, 기후, 생태, 자본, 노동, 불평등의 문제를 주목하고, 인류의 공동의 집인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에선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살아가는 성직자들을 비롯해 우리가 누리는 아름다운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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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인의 목소리로 듣는 환경 이야기…KBS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 2부작 방송
    • 입력 2021-07-06 17:16:28
    • 수정2021-07-06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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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지금,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KBS가 새로운 시도를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KBS는 오는 8일과 15일 저녁 8시 30분 2TV를 통해 UHD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 - 100인의 리딩쇼>를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지구와 기후변화의 문제를 진지하게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배우 김미숙, 성우 김상현, 시인 김용택, 건축가 승효상, 인플루언서 박용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셀러브리티와 농부, 학자, 셰프, 화가, 수도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특별한 독서에 초대됐습니다.

제작진은 "이들은 지구를 위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위기를 늦추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이는 그동안 공영방송 KBS가 주목해 온 '환경' 문제를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참신한 실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우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나서 관심을 끕니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해 책 속에 담긴 가상의 현실을 생생한 실감 영상으로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서 배우가 직접 프리젠터로 등장해 진행한 것은 KBS 다큐멘터리 최초의 시도라고 소개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KBS 박준균 특수영상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KBS의 시각특수효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진, 녹아내리는 빙하, 불타는 숲, 사막의 모래바람, 쓰나미 등의 지구적 재난 상황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UHD로 제작, 다채롭고 광대한 자연을 비롯해 바다, 들, 수도원, 산사, 도심 속 출연자들의 독서 현장을 밀도 있고 영상미 있게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8일(목) 방송되는 1부 <온난화의 시계>에서는 지구의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 변화와 환경, 그리고 문명의 미래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영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의 저서 <6도의 멸종>을 읽습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그린 이 책을 통해, 두렵지만 알아야 하는 기후변화의 진실과 지구가 들려주는 경고의 목소리에 다가갈 예정입니다.

오는 15일(목) 방송되는 2부 <지구, 우리 모두의 집>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칙서 <찬미받으소서>를 읽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했을 당시의 사회와 윤리적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나갈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우리 시대의 어두운 그늘인, 환경, 기후, 생태, 자본, 노동, 불평등의 문제를 주목하고, 인류의 공동의 집인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에선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살아가는 성직자들을 비롯해 우리가 누리는 아름다운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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